한 때는 연 5%가 넘는 은행 예적금 금리가 이제는 연 3%대 까지 떨어지면서 발행어음형 CMA 잔고가 12조를 돌파하는 등,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발행어음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발행어음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발행어음의 장단점 및 증권사별 최신 금리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발행어음이란
발행어음은 쉽게 말해 은행의 예금, 적금과 가장 유사한 증권사의 상품입니다. 하지만 발행어음은 확정금리 상품인만큼 지금과 같이 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은행 금리 대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증권사 금리 비교
각 증권사의 금리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발행어음 상품을 판매하는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4가지입니다. 첨부된 표를 확인하시더라도 금융사마다 금리를 업데이트하니, 각 금융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금리를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추후 발행어음을 취급하는 신규 증권사가 나오는 경우 특별 금리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각 증권사의 발행어음 상품에 대해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투자기간 | 한국투자증권 (23.04.26 기준) |
KB증권 (23.06.02 기준) |
NH투자증권 (23.06.01 기준) |
미래에셋증권 (23.04.17기준) |
CMA 발행어음형 | 연 3.60% | 연 3.40% | 연 2.80% | 연 3.55% |
수시 | 연 3.60% | 연 3.40% | 연 2.80% | 연 3.55% |
7~30일 | 연 3.60% | 연 3.40% | 연 3.05% | - |
31~60일 | 연 3.60% | - | 연 3.05% | 연 3.55% |
61~90일 | 연 3.60% | 연 3.50% | 연 3.45% | 연 3.55% |
91~180일 | 연 3.60% | 연 3.70% | 연 3.50% | 연 3.60% |
181~270일 | 연 3.80% | 연 4.00% | 연 3.70% | 연 3.65% |
271~364일 | 연 3.95% | 연 4.10% | 연 3.80% | 연 3.80% |
365일 | 연 4.10% | - | 연 3.90% | 연 3.85% |
정액정립식 1년 | 연 5.00% | 연 5.00% | 연 5.00% | - |
* 수익율은 개인 및 원화발행어음 기준입니다. 법인 및 외화 발행어음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발행어음의 종류
발행어음의 종류는 3가지로 최대 1년 만기의 상품입니다. 따라서 만기가 긴 채권보다 단기적으로 목돈을 운용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중간에 부득이하게 해지를 하게 된다고 해도 페널티가 큰 다른 금융상품들과는 다르게 약정형의 경우 원래 약정된 금리의 50% 이자로 계산에서 지급합니다.
- 수시형 발행어음 : 수시입출금 통장처럼 금리를 연이율로 일할 계산 후에 매일 이자를 지급해주는방식입니다.
- 약정형 발행어음 : 은행의 예금처럼 정해진 기간 동안 예치를 해두면 조금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적립형 발행어음 : 은행의 정기적금처럼 정기적으로 정해진 금액을 입금하면 약속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 발행어음형 CMA : 발행어음형 CMA 계좌에 입출금 시 발행어음이 자동으로 매수 또는 매도되어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가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발행어음의 장단점
발행어음의 장단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주체가 되어 발행되는 상품인 만큼 은행처럼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고, RP(채권을 담보로 약정기간 후에 원금과 약정된 이자를 받는 확정금리 상품)와 달리 채권을 담보로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기 자본 4조 원이 넘어 초대형 IB인가를 받은 증권사만이 발행어음을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증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실질적으로 안정성이 매우 높은 상품입니다.
또한 은행에서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급여이체나 자동납부와 같은 일정한 조건을 지켜야 기본금리 외에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지만, 발행어음은 별도의 조건 없이 확정된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화 발행어음뿐만 아니라 외화 발행어음도 있기 때문에 달러를 운용하시는 분들이나 환율을 통한 차익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만기가 1년 이내로 비교적 짧은 상품이기 때문에 만기 이후 재매수를 하지 않으면 약정형에서 수시식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발행어음의 장단점 및 증권사별 금리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발행어음은 은행 예적금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고, 증권사 상품임에도 안정적인 투자 상품인 만큼 조금이라도 수익이 높은 투자를 하시고 싶은 분들은 꼭 각 증권사의 최신 금리를 비교하셔서 현명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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